일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외래에서의 비전형 항정신병약물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의 병합처방 빈도
- Journal
- 대한정신약물학회지
- Vol
- 15
- Page
- 84-93
- Year
- 2004
목 적:
효능과 안전성이 향상된 새로운 약물들이 임상에 도입된 이후, 여러 계통 약물들을 병합하여 처방하는 비율이 증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임상에서 흔히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비전형 항정신병약물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RI)의 병합처방 빈도를 조사하였다.
방 법:
2002년 3월 1 일부터 4개월간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278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처방 자료를 수집하였다. 비전형 항정신병약물과 SRI의 병합처방 빈도를 조사하였고 진단범주 및 연령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 환자 중 모든 종류의 항정신병약물과 모든 종류의 항우울제를 병합처방 받은 환자들은 49명(17.4%)이었고, 이들 중 비전형 항정신병약물과 SRI를 병합처방 받은 환자들은 393명(13.7%) 으로서 78.8%를 차지하였다. 진단범주별로는 강박장애와 정신분열병에서의 병합처방 빈도가 각각 41.6%와 20.8%로서 다른 진단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환자의 연령은 병합처방의 유무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여 연령이 증가할수록 병합처방의 빈도가 감소하였다.
결론:
본 연구결과는 일 수련병원에서의 근거 중심의 약물치료 원칙에 입각한 처방 현황으로서 향후 약물역학적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비전형 항정신병약물과 SSRI의 병합처방은 비교적 뚜렷한 적응증에 한하여, 약물상호작용과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을 고려한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