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화 뇌파 (QEEG)의 임상적 이용
- Journal
- 수면-정신생리
- Vol
- 2(1)
- Page
- 31-43
- Year
- before 2000
Abstract:
뇌파(electroencephalography, EEG)는 대뇌피질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여, 뇌의 기능적 결함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1929년 Hans Berger가 처음으로 사람에게서 뇌파를 측정한 이후 현재까지도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도구이다. 특히 정량화 뇌파는 최근에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뇌 영상 방법인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이나 단일 광자 방출 전산화 단층촬영(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처럼, 뇌의 기능적인 이상을 보여주는 도구로서 새로이 각광 받고 있 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1, 2).뇌파는 뇌의 기능적인 이상을 보여주는 다른 방법들과 비교할 때, 경제적이며, 짧은 시간의 검사 자료로도 뇌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방사능에 대한 노출의 위험성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뇌파는 대부분의 임상가들이 손쉽게 해석할 수 없으며, 정확한 판독을 위해서는 상당 기간의 수련이 요구된다는 단점이 있다. 숙련된 판독자인 경우에도 판독에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할 수가 있으며, 눈으로만 기록을 읽고, 판독하기 때문에 미세한 이상 소견 등을 간과하기 쉽다. 동일한 뇌파를 판독할 때에 숙련자들끼리도 다른 판독을 할 수 있으며(60∼70%의 평가자간 일치도), 같은 사람이 재판독할 때에도 처음과는 다르게 판독되는 경우도 있다. (70%의 검사-재검사 신뢰도)(3). 그리고, 두피에서 전위를 측정하여 얻은 뇌파와 실제 뇌의 전기 생리적인 면과의 관계를 연관시키기 힘들다는 제한점이 있으며, 뇌의 대부분의 에너지가 세포의 전위차를 발생시키기 위해 사용된다고는 하지만, 뇌의 전기적인 활동만으로는 혈류량, 대사, 구조 등을 반영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2). 노화로 인한 정상적인 인지 기능의 변화나, 소아에서 정상적인 뇌의 발달 과정으로 나타나는 뇌파의 변화와 같은 경우 비정상적인 뇌파의 판독 기준의 설정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점이다(1, 2). 기질적인 뇌손상이 있는 환자에서 쉽게 서파를 발견할 수 있으나,치매나 섬망의 경우에도 서파가 많이 나타나게 되며, 그때 각 질환에서 보이는 서파의 양에 대한 감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숙련된 임상가들 사이에서도 연령에 따른 정상적인 서파의 양에 대한 기준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러한 몇 가지 제한점 때문에 정신과 영역에서 기존의 뇌파는 점차 그 이용도가 낮아지고 있는 편이다. 미국의 보고를 보면 정신과 환자들의 약 2.8%만이 뇌파를 측정한다고 하며, 노인환자나 기질성정신장애 를 진단받은 사람에게서는 다소 높은 8%의 사용 빈도를 보인다고 하였고, 대학병원에서는 그 사용 빈도가 33%까지 높아진다고 하였다(5). 정신질환의 평가에서 뇌파가 얼마나 유용성이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연구 결과가 아직 없지만, 일부 연구자는 정신과 영역에서 뇌파가 임상적인 결정 과정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단지 기질성 뇌손상이 있는 환자군에서만 유용성이 있다고 하였다.
Recently, the methods that measure and analyze brain electrical activity quantitatively have been available with the rapid development of computer technology. The quantitative electroencephalography(QEEG) is a method of computer-assisted analyzing brain electrical activity. The QEEG allows for a more sensitive, precise and reproducible examination of EEG data than that can be accomplished by conventional EEG. It is possible to compare various EEG parameters each other by using QEEG. Neurometrics, a kind of the quantitative EEG. is to compare EEG characteristics of the patient with normative data to determine in what way the patient’s EEG deviates from normality and to discriminate among psychiatric disorders. Nowadays, QEEG is far superior to conventional EEG in its detection of abnormality and in its usefulness in psychiatric differential diagnosis. The abnormal findings of QEEG in various psychiatric disorders are also discussed.


